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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태양계 밖 '확인된' 외계행성 곧 4천개 넘을 듯

태양계 밖에 있는 별을 도는 외계행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4천개를 곧 넘어설 전망이다.

약 30년 전만 해도 존재하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외계행성은 1992년 첫 발견 이후 봇물 터지듯 속속 관측되고 있다. 이제는 관측만 안 됐을 뿐 우리 은하 내 거의 모든 별에 행성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 됐다.

BBC뉴스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 외계행성 아카이브'에 등록된 확인된 외계행성은 지난 21일 현재 3천926개. 4천개까지는 불과 74개만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 연료가 떨어져 지구와 영원히 작별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찾아놓은 외계행성 후보가 2천423개에 달하고, 케플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차세대 행성사냥꾼 '테스(TESS)'가 1년도 안 돼 443개 후보를 찾아내 4천 고지 돌파는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케플러 망원경으로 찾아낸 1호 행성 '케플로-1658b'가 10년만에 '후보' 꼬리표를 떼는 예외적인 사례도 있지만, 후보군이 3천개 가까이 되는 만큼 곧 4천개 돌파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1일 지상망원경으로 관측한 적색왜성을 도는 슈퍼지구급의 외계행성 GI-686b가 확인된 외계행성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NASA 외계행성 아카이브는 이미 4천 번째 외계행성 맞추기 공모 행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사실 프랑스 '파리 천문대'가 운영 중인 '외계행성 백과사전'에서는 확인된 외계행성은 4천16개로 이미 4천개를 넘어섰다.

이는 외계행성으로 인정하는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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