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17일 북미 개봉
라미란·이성경 개성파 콤비
유쾌한 여형사 활약 그려
'걸캅스'는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분)과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가 여성을 대상으로 끔찍한 디지털 악행을 저지르는 범죄조직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올케 사이인 두 형사가 사건 신고 접수를 위해 민원실에 방문했다가 차도에 뛰어든 여성이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찰 모든 부서들이 절차.인력부족을 이유로 수사를 미루자 직접 비공식 수사에 나서는 것.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수사에 직접 나선 두 여성의 활약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탄생한 라미란의 통쾌한 '백드롭'과 이성경의 날렵한 '가위차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까지 범인들을 추적하는 이들의 거침 없는 액션은 관객에게 속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LA와 부에나파크에서 10일 선개봉한 '걸캅스'는 뉴욕·뉴저지 등 북미지역에서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극장정보와 상영시간은 웹사이트(CJ-ENTERTAINMENT.COM)에서 볼 수 있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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