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2020 센서스’ 권익·홍보 활동 커진다
조지아 아태계 위원회 발족
예산 확보·시민권 문항 반대
아시안·이민사회 연대 활발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와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가 주축이 된 ‘조지아 아태계아메리칸 인구총조사 위원회’가 11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조지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종 집단인 아시안 주민들의 센서스 응답률을 높여 내년 센서서스국의 인구 총조사에 공평하고 정확하게 집계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서스 결과는 연방정부가 주, 카운티, 시 정부에 전달하는 막대한 지원금뿐 아니라 학군, 투표 지역구 구획 재편성에도 기반으로 사용된다. 비영리단체와 시민단체들에 대한 지원금도 센서스 결과가 주요한 요소로 고려된다.
센서스국은 지역별, 인종별로 발생하는 응답률 차이를 좁히기 위한 몇 가지 장치를 마련해두었지만, 아시안 주민들의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들도 나선 것이다.
위원회는 AAAJ 노크로스 사무실에서 연 첫 회의에서 2020년 센서스의 개요와 응답률 증가를 위한 전략, 예산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센서스에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항목을 넣어 이민자들의 참여를 위축시킬 위험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맞서는 데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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