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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경비행기 충돌, 2명 시신 더 찾아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15 11:44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알래스카 케치칸 근처에서 두 척의 미 해안 경비정이 경비행기 충돌 지점인 조지 인렛을 수색하기 위해 표류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축구장 24개 크기의 지역을 수색했다.  [Dustin Safranek/Ketchikan Daily News via AP]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알래스카 케치칸 근처에서 두 척의 미 해안 경비정이 경비행기 충돌 지점인 조지 인렛을 수색하기 위해 표류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축구장 24개 크기의 지역을 수색했다. [Dustin Safranek/Ketchikan Daily News via AP]

지난 13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의 남동부 도시 케치칸 인근 상공에서 두 대의 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알래스카 크루즈 관광 상품 중 하나인 미스티 피요르드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직후 4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후 2명이 시신을 더 발견했다고 해안경비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사망자 4명은 미국인, 1명은 호주인, 1명은 캐나다인이라고 밝혔고, 이 사고로 미국인 10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퇴원했다. 실종된 승객은 캐나다와 호주에서 온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현재 4명이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회복 중이다.

3600명까지 태울 수 있는 알래스카 관광 크루즈 로열 프린세스호는 지난 월요일 항구에 정착했다. 항구에 정착해있는 동안 관광객들은 상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알래스카 원주민 마을 방문, 시골 관광 등 여러가지 관광 상품에 참여할 수 있다. 인기있는 상품은 이번에 사고가 난 미스티 피요르드 투어인데 이 상품은 경비행기를 타고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것이며 260달러이다.

이번 사고에서는 10명의 승객과 조종사가 탑승한 드 하빌랜드 오터 DHC-3가 미스티 피요르드에서 돌아오던 중 같은 크루즈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을 태운 드 하빌랜드 DHC-2 비버와 충돌했다. 추락은 케치칸에서 약 8마일 떨어진 조지 인렛 근처에서 발생했다. 비교적 좋은 날씨와 옅은 동남풍을 동반한 높은 상공에서 추락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대변인은 태칸 항공이 운영하는 오터가 당초 해발 3,800피트의 고도 비행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오터가 케치칸으로 향해 비버와 충돌할 당시에는 3,300피트 고도까지 내려갔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 중위는 이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전복되어 나무 몇 그루를 들이받은 후 조지 인렛 해안에 부분적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망자 4명 중 3명은 비버호에 탑승한 4명의 승객 중 2명과 조종사 1명이라고 발표했다. 희생자는 샌디에고의 46세 루이스 보타, 호주의 56세 사이먼 브로디, 세인트 루이스의 62세 카산드라 웹, 유타의 39세 라이언 윌크와 캐나다의 37세 엘사 윌크이며, 사망한 비행기 조종사는 켄치칸의 46세 랜디 설리번이라고 발표됐다. 크루즈를 통해 공식 운영하고 있는 비행기가 아닌 이 소형 비행기는 케치칸의 마운틴 에어 서비스 소유로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충돌 후 부상자 10명은 케치칸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집중 치료가 필요한 4명의 환자가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다. 케치칸 병원에 있던 생존자 6명 중 3명은 14일 퇴원했으며 나머지 3명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로얄 프린세스호는 5월 11일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밴쿠버를 떠나 토요일 앵커리지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크루즈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희생자 관련 손님들의 여행동료뿐 아니라 수사당국에 전폭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수사관들이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 조사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으나 보통 2주 이내에 예비 보고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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