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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초월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5/16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9/05/15 18:36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18명에게
한국 국가보훈처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지난 15일 OC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식에서 김완중(오른쪽에서 네번째) LA총영사와 미셸 박 스틸(왼쪽에서 첫번째) 수퍼바이저 부위원장이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함께 자리했다.

지난 15일 OC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식에서 김완중(오른쪽에서 네번째) LA총영사와 미셸 박 스틸(왼쪽에서 첫번째) 수퍼바이저 부위원장이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함께 자리했다.

OC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A총영사관이 지난 15일 샌타애나 OC청사 회의실에서 OC 한국전 참전용사 18명에게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전달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0년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와 보은하는 의미에서 제정돼 수여되고 있다.

이번 메달 전수식은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부위원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를 비롯해 남가주 지역 한인 향군단체들과 협력해 OC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연락하는 등 행사 준비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본계미국인 참전용사회 로버트 미츠루 와다 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고인이 된 참전용사 유가족 대표 등 총 15명이 참석해 메달과 증서를 수여받았으며 불참한 3명에게는 총영사관 측에서 추후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완중 총영사는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여러 참전용사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참전용사들이야말로 한국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 평화의 사도들이다. 오늘 같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 총영사관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국서 화교로 40여년을 살다가 참전한 이수해(87)씨는 "한국전에 참전한 화교 200명 가운데 생존자는 내가 유일하다. 한국서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국적 때문에 승인받지 못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한국 정부가 인정하고 수여하는 메달을 받게돼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장과 베테랑메달을 수여한 스틸 위원장은 "한국전 당시 부산에서 부모님이 처음 만나 결혼했기 때문에 국적을 초월한 참전용사를 비롯해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모든 분들 덕분에 제가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고 오늘날 번영한 한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갈수록 참전용사들이 줄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 뵙고 감사를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에서 음식과 음료를 마련해 참전용사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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