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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0대 도시 주민들 빚더미…시카고 1인당 부담액 최고

[LA중앙일보] 발행 2019/05/16 경제 5면 기사입력 2019/05/15 19:58

미국 10대 도시가 일제히 빚더미에 깔려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민 1인당 부채 부담액이 가장 큰 도시는 시카고, 이어 뉴욕이었다.

폭스뉴스는 14일 비영리단체 '트루스 인 어카운팅'(Truth in Accounting)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미국 10대 도시 모두가 지방자치단체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루스 인 어카운팅' 측은 지자체 부채가 납세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쌓인 다양한 청구서와 세수의 합산 금액을 주민 수로 나눠 1인당 부채 부담액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카고 주민의 1인당 부채 부담액이 11만9110달러로 가장 컸고, 뉴욕이 8만5600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LA 5만6390달러, 필라델피아 5만120달러, 샌호세 4만3120달러, 샌디에이고 3만5410달러, 댈러스 3만3490달러, 휴스턴 2만2940달러, 샌안토니오 1만6660달러, 피닉스 1만329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달, 두 건의 대형 개발에 2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승인했다"며 주민들이 시청사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들 도시의 납세자들은 연금 및 은퇴자 건강보험 기금 부족에 더해 부채 부담까지 안고 있다고 전했다.

'트루스 인 어카운팅' 연구조사 디렉터 빌 버그먼은 "미국의 대도시들은 소위 '포괄적 연간 재무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나, 이 보고서가 각 도시의 전체적인 재무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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