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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군단 몰려오는 워싱턴 “최소 3년 강력한 성장세”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19 12:43

“워싱턴은 4차 산업혁명 수혜지역”
“자본주의 경제 공부하면 오를 것 보여”
전문가들 “하이테크 움직임 주시하라”

아마존 제2본사와 엔지니어 거인 ‘파슨스’ 본사, 구글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워싱턴지역에 들어오거나 기존 지사를 확장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택을 내놓으면 곧바로 여러 개의 오퍼가 들어오는 최근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버블’, ‘과열’이라며 하락세가 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통계 자료를 공부하고 현장 열기를 체감한 전문가들은 최소 3년 이상 강력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 부동산 통계와 스테판퓰러연구소 등 워싱턴지역 자료를 종합하면, 지금의 성장세는 ‘꺼질 거품’이 아닌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세계경제 저성장 추세 등 악재를 반영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키 리 앰플러스 부동산 대표는 적어도 3년 이상은 이런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고, 주택가격은 40%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에게 그 주장에 대한 객관적 경제지표를 제시해보라고 말하고 싶다”며 “‘부동산 업자들이 돈 벌려고 띄우기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분들이 있는데, 시장이 뜨거워지면 매물이 말라 부동산 전문인들은 돈 벌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연구자료와 현장에서 느끼는 열기가 일치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대표는 “워싱턴과 미 전역 부동산 자료를 공부하면 뚜렸한 흐름이 보인다”라며 “‘다운페이 1만 달러만 모아서 집을 사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하이테크 기업이 주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정희수 현대부동산 대표는 향후 5년, 10년 이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과거 한국에서 시골 논 한마지기를 쌀 2가마에 바꾸던 시절에 서울사람들은 땅을 다 사들였고,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가격이 올라간 것을 생각해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마존과 파슨스 등 하이테크 기업이 몰려오는 것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페어팩스카운티가 획기적 정책으로 지금의 주택공급난 해결을 시도해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가격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오 자이언트부동산 대표도 하이테크 기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영향으로 최소 3년 이상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대표는 “세계경제가 디프레션을 맞아도 이곳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지금의 열기를 서브프라임 전 과열과 비교하는 분이 있는데, 그때와 달리 지금은 기초가 튼튼하다. 홈에쿼티론을 뽑아 쓰는 사람도 적고 마구잡이 융자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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