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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STEM)' 들여다보기] 로봇은 STEM의 전주곡

토머스 한 박사 / UCLA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토머스 한 박사 / UCLA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LA중앙일보] 발행 2019/05/20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5/19 13:44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가 보면 거의 예외 없이 집안이 장난감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 모두에게도 어렸을 때 꼭 갖고 싶었던 장난감들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세상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꿈꾸며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는 것이 우리 성장의 자연스러운 단계인 것 같다.

과거의 장난감들이 주로 수동적이었다면 오늘의 장난감들은 단연 능동적이다. 주위를 느끼며 반응을 하는 장난감, 즉 로봇이 아이들에게 더 흥미로울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로봇이 그동안 STEM 발전의 산물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를 사용해 학생들이 더 STEM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은 당연지사인 셈이다.

로봇은 학생들이 STEM을 흥미롭게 배우게 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무엇보다 산 것 같이 행동하니 도전이 되고, 코딩으로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도 큰 동기 부여가 된다. STEM 여러 분야를 설명할 수 있는 센서와 액추에이터, 또 정보, 통신,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로봇은 우리가 STEM을 힘들기만 한 것보다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학문으로 바꿔준다. 이렇게 하면서 로봇은 우리에게 현대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들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로봇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응용하려면 자연히 각자가 흥미 있는 분야를 맡아 팀워크를 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맡은 분야에서 전체 팀을 끌고 가는 리더십을 기르게 된다. 또한, 분야가 다른 구성원들과 소통을 해야 함으로써 자신의 지식 기반을 넓히게 되고 이러면서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도 찾을 수 있게 되니 장래 직업의 방향을 정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로봇을 디자인하고 제조 조립하며 프로그램하는 것은 장래의 실제 직장에서 할 일과 유사한 것이니 좋은 실무 경험도 된다. 더구나 로봇을 사용하면 좀 더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만들 수 있으니 더 많은 지역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되고, 이런 활동에 대한 소유의식과 긍지를 갖게 되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로봇은 STEM의 다양한 분야들을 손으로 직접 하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팀워크를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지역봉사에도 앞장설 수 있는 재능도 길러준다. 더구나 로봇에 필수적인 컴퓨터 코딩 기술은 학생들이 장래 직업을 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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