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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준비 완료, 신뢰•고결성 회복 약속"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20 20:15

시카고 첫 흑인 게이 여성 시장 로리 라이트풋 취임

로리 라이트풋 신임 시카고 시장이 20일 취임 선서를 하고 4년 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왼쪽은 라이트풋의 동성 배우자 에이미 에슐먼, 가운데는 딸 비비안 [AP]

로리 라이트풋 신임 시카고 시장이 20일 취임 선서를 하고 4년 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왼쪽은 라이트풋의 동성 배우자 에이미 에슐먼, 가운데는 딸 비비안 [AP]

로리 라이트풋(56) 시카고 신임 시장이 20일 다운타운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서 취임 선서를 하고 제 56대 시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시카고의 첫번째 흑인 여성 시장이자, 게이 시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라이트풋은 취임사에서 "개혁 준비가 됐다"고 자신하며, 시민 자결권과 고결성 회복을 다짐했다.

그는 "시카고 시민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챙겨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시카고는 당신을 필요로 한다.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시카고의 고질적 문제인 치안•교육환경•재정 적자 문제를 급선무로 강조했고, 특히 부패 오명을 쓰고 있는 시카고 현실을 언급하며 정치머신(Political Machine) 종식과 시민 고결성(Integrity)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원했기에 내게 투표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이 도시에 진정한 시민 권리가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트풋은 이날 시장으로서의 첫번째 업무로 시의원들이 갖고 있던 각종 라이선스 승인 권리를 제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한편 이날 멜리사 콘이어스 어빈과 애나 발렌시아가 각각 시 회계관과 서기로 함께 취임하면서 시카고 시의 주요 직책 세 자리를 모두 유색 인종이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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