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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할머니를 기리며”

배은나 기자
배은나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9/05/2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5/21 16:42

소녀상 건립위 내달 28일 기념행사
한인회관서 참상 고발 오페라 공연

21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창작 오페라 ‘그 소녀의 이야기’의 공연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지연 씨,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 소프라노 윤현지 씨.  <br>

21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창작 오페라 ‘그 소녀의 이야기’의 공연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지연 씨,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 소프라노 윤현지 씨.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21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창작 오페라 ‘그 소녀의 이야기’를 내달 28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김백규 위원장은 “잊혀져 가는 할머니들의 고통을 나누고 미래 세대에게 우리 조국이 받은 고난을 전하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예방할 수 있는 정신력을 전하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공연은 애틀랜타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지난 2017년 6월과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1941년 봄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가르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다.

소녀상 건립위가 주관·후원하며 작곡가 이재신, 오페라 공동 기획제작자 김지연·윤현지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 이은정,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우승자 신향기 양과 아틀란타 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김지연 씨는 “애틀랜타에서 소녀상이 세워진 여정은 우리 한인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극이 주는 효과가 강력하고 감정선을 건드릴 수 있는 종합예술인 오페라가 소녀상 기림 행사로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나눔의 집과 연계 기획됐다. 일제 만행의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자 할머니들이 심리 치료차 그린 그림 10점을 한국에서 가져와 당일 전시할 예정이다.

소녀상 건립위는 아울러 위안부 피해 역사와 국제적인 인신매매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홈페이지(www.ygpm.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창작 오페라 ‘그 소녀의 이야기’ 공연 제작발표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지연 씨, 김백규 위원장, 소프라노 윤현지 씨.  <br>

창작 오페라 ‘그 소녀의 이야기’ 공연 제작발표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지연 씨, 김백규 위원장, 소프라노 윤현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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