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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도균, 러시아서 ‘아리랑’버스킹→김광규, 새 친구 덕에 ‘가수병’ 완치

[OSEN] 기사입력 2019/05/21 16:52

[OSEN=강서정 기자] ‘불타는 청춘’ 김도균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아리랑’ 즉석 버스킹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6.9%(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시청률 2.5%로 동시간대는 물론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도균의 ‘아리랑’ 연주는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람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완선과 내시경밴드 일행은 항구에 마중을 나온 박재홍을 보고 반가워했다. 새 친구 겐나지와 ‘몰래카메라’를 기획한 박재홍은 “혼자 미리 와서 블라디보스토크 투어를 준비했다”고 일행을 속여 기대감을 안겨줬다.

겐나지는 김광규를 보자 계획한대로 “광큐리?”라고 언급하며, 유튜브에서 봤다고 팬 인증사진을 찍자고 했다. 광규는 뜻밖의 러시아 팬에 급흥분, 입꼬리가 올라가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겐나지는 잠시 항구를 구경하고 있던 광규에게 다시 접근해 사인도 부탁했다. 이에 겐나지는 작전대로 속아 넘어간 광규에게 한국 음식점 10% 할인 전단지를 건네주었다.  

겐나지가 러시아팬인줄 알았던 광규는 그가 음식점 홍보 때문에 자신에게 계속 접근했다는 것을 깨닫고 “가수병 도질 뻔했는데…” “다시 겸손해져야겠다”며 크게 실망했다. 이때 재홍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 친구인 겐나지 러시아총영사를 일행들에게 소개해 몰래카메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재미를 안겨줬다.  

이들은 숙소에 도착해 재홍과 겐나지의 대학시절 추억 이야기를 꺼냈다. 겐나지는 “재홍이 한국 사람들 중에서 자신을 최초로 형이라고 불러준 사람이다”며 그때의 감동을 전했다. 이에 재홍은 겐나지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렵게 번 돈으로 자신에게 용돈을 준 추억을 고백해 그들의 오랜 우정에 관심을 모아졌다.

한편, 이날 7.2%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김도균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안공원을 거닐 던 도균은 거리의 버스커들을 보며 즉석 연주를 기획했다. 겐나지는 현지 버스커들에게 장비를 잠깐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도균은 자신이 가져온 전자 기타를 연결해 즉석에서 버스킹을 시작했다.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해안공원에서 김도균이 연주를 시작하자 겐나지는 첫 소절만 듣고 “아리랑이네”라고 단번에 알아맞춰 눈길을 끌었다. 김도균의 기타 선율이 울려퍼지자 주변에 많은 관객들이 몰려왔다. 김도균은 혼신을 다해 “아리랑” 노래를 불렀고, 도균의 노래가 끝나자 많은 사람의 박수 갈채가 쏟아져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도균은 "이곳의 아름다운 느낌을 표현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러시아 관객들은 도균에게 다가와 "너무 좋았다"며 너나 할 것 없이 팬심을 드러내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후 일행은 러시아에서 유명한 킹크랩과 곰새우 요리로 맛집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게임을 즐겼다. 겐나지는 멤버들의 어설픈 설명에도 이성계, 6.25, 고사리 등의 단어를 맞춰 ‘러한민국(러시아+대한민국)인’임을 입증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강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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