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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투표소 80% 감축 추진, 대선부터…찬반 논란 거세

[LA중앙일보] 발행 2019/05/22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5/21 22:35

가주 투표시스템 개선안 발표
총무처 투표소수·위치 조정
유권자 최대 1만 명당 1곳으로
임시투표소 대신 11일간 운영
유권자 불편·투표율 하락 지적

캘리포니아주 유권자는 2020년 3월 대통령 예비선거 때부터 새로운 선거시스템을 이용하게 된다. 유권자가 겪는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투표소 축소 및 위치 재조정이다. 가주 총무처와 각 지역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새 선거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공청회에 한창이다.

20일 인터넷매체 LA이스트(laist.com)에 따르면 LA·오렌지카운티(OC) 등 12개 카운티는 2020년 3월 대통령 예비선거 때부터 새 선거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들 카운티는 가주 총무처와 협조해 수십 년 동안 유지해온 선거방식 변화를 꾀한다. 인구 총 1300만 명이 넘는 LA카운티·OC 각 선거관리국은 "큰 변화이자 해볼 만한 도전"이라며 새 선거시스템 도입 준비에 나섰다.

가주 총무처는 지난 2016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선거시스템 개혁법에 서명함에 따라 새 선거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투표기기를 도입하고 낡은 시스템도 전면 업데이트한다.

우선 새 선거시스템 도입 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투표소를 약 75% 줄인다. 대신 유권자 수를 토대로 거점 지역에 '보팅센터(voting center)'를 운영한다. 기존 투표소 역할을 대신할 보팅센터는 11일 동안 운영해 유권자 선거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가주 총무처에 따르면 보팅센터는 유권자 7500~1만 명당 한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총무국은 지역별 거점 보팅센터를 장기간 운영하면 선거안내 강화 및 유권자 투표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권자 역시 지정투표소 대신 가까운 보팅센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보팅센터는 장애인 등 모든 유권자가 선거안내를 받고 투표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문제는 새 선거시스템 도입시 LA카운티 보팅센터는 650곳으로 기존 투표소 중 약 80%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OC도 기존 1135개 투표소가 140곳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를 두고 일부 반대론자는 새 선거시스템이 유권자 불편만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권자 거주지마다 촘촘하게 제공했던 투표소가 크게 줄어들면 투표율이 되레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보안 등을 강화한 새 전자투표 기기를 활용해 9월 28~29일 모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투표 프로그램 등 새 선거시스템은 12월까지 가주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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