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힐 한인식당, 세계적 아이돌 ‘BTS 대박’
작년 9월 캐나다 공연 관련 식사차 방문 --- 사실 알려지자 팬들 문전성시
지난해 9월 해밀턴 공연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BTS는 공연 며칠 전 토론토 북부 쏜힐에 위치한 찜닭 전문점 쌍계 찜닭을 방문했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달 30일 BTS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브이 라이브(V Live)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BTS 팬들이 이 식당을 줄지어 찾고 있으며 BTS 멤버들이 앉던 좌석에 앉기를 원하고 BTS멤버들이 즐긴 음식들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영 CBC 방송과 라디오 등 현지 주요 언론사들도 이 같은 현상을 보도한 바 있다. 쌍계 찜닭의 대표 유노 아씨는 “최근 BTS팬들의 방문이 잦아졌으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멤버들이 앉던 자리에 앉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BTS가 업소를 방문한 날 35명의 단체 예약을 받았다고 밝힌 유 대표는 단체여행객들의 예약인 줄 알았지만 검정 고급 밴들이 줄지어 주차장에 들어서자 단체 손님들이 여행객들이 아닌 연예인인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일하고 있던 직원들이 BTS들을 알아봤으며 일부 팬들은 멤버들을 보기 위해 밖에서 식당 안을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 대학가의 대표적 메뉴 중 하나인 찜닭을 토론토에도 대중화시키기 위해 2017년 11월 쌍계 찜닭을 개업한 유 대표는 “ 이번 BTS의 방문이 비빔밥과 감자탕에 비해 토론토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메뉴인 찜닭이 유명세를 탄 계기가 돼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이 BTS가 연습생 및 신입생 시절 자주 가던 논현동에 위치한 한 식당 또한 현재 해외 팬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이 식당을 비롯한 BTS가 즐겨 찾던 장소들을 방문하는 일명 ‘BTS 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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