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찰서장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
③팰팍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 우윤구 후보
"범죄로 주민 불안 심각…적극 대처"
타운정부 재정 기록 100% 공개 약속
오는 6월 4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의 우윤구 후보는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우 후보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한인 여성이 집에서 강간미수 사건을 당하고,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등 한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음에도, 타운 정부가 가로등을 늘려 타운 곳곳을 밝히고 경관들의 순찰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에 꼭 당선될 것"이라며 "시의회에 들어가면 치안문제는 물론 타운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앞장 서서 해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우 후보가 지적하는 또 다른 문제는 얼마 전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난 1200만 달러 규모의 타운 정부 빚이다. 우 후보는 "팰팍은 오래 전부터 빚이 없는 튼튼한 재정의 자치단체였는데 주민들이 알게 모르게 400만 달러, 800만 달러 채권 발행으로 빚이 생겼지만 타운정부가 상세 내역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이처럼 투명하지 않은 재정 운용은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타운 재정은 웹사이트를 통해 납세자들의 세금이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쓰이는지를 100% 투명하게 드러내야 한다. 그러나 타운 웹사이트는 몇달 째 불통이다"라며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시의원이 되면 타운 정부의 재정을 완전히 주민들에게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 후보는 "이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타운에서 공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재정 관련 서류를 모아서 현재 전문 회계사에게 검증을 맡겼다"며 "수년 간에 걸쳐 타운 정부가 운용한 재정 기록 중에 부적절하거나 또는 만약 불법적인 지출이 있었다면 이를 명명백백하게 찾아내 납세자인 주민들에게 샅샅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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