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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DJ 한국 걸그룹 비하 논란…'눈찢기' 제스처…비난 빗발

발렌티니, 블랙핑크 노래에

인기 여성 DJ가 SNS상에서 한국 유명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를 들으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매체 'AsAm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인기 DJ로 활동하고 있는 소피아 발렌티니(사진)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팝이 너무 좋다. 내가 블랙핑크의 새 멤버가 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니? (I love Kpop!! What do you guys think, could I be a new member of @blackpink?)"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기재했다.

문제는 발렌티니가 동영상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 화근이 됐다.

동영상 속에서 발레티니는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노래에 맞춰 샐러드를 먹으며 춤을 추던 도중 손으로 눈 양옆을 찢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블랙핑크의 팬들을 포함한 일부 네티즌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맹비난했다. 발렌티니는 곧 사과의 글을 게재했지만 팬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오히려 비꼬는 듯한 그의 태도는 네티즌들을 더욱 도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더 귀엽게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것과 젓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하고 내 음식에 충분한 양념과 오일을 뿌리지 않은 것에 사과한다"라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를 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전혀 사과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것은 명백한 인종차별과 비꼬는 말투","매우 무례하고 공격적인 언행","계정을 삭제해라" 등 분노를 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동영상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instagram.com/beatsnbeauty)에서 여전히 삭제되지 않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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