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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이 총리 결국…'브렉시트 장벽'에 사퇴

[LA중앙일보] 발행 2019/05/25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05/24 21:14

보수당 당대표 경선 돌입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며 울먹이고 있다. [AP]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며 울먹이고 있다. [AP]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결국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과 만난 뒤 내놓은 성명에서 오는 6월 7일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그동안 집권당인 보수당 당대표로 영국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후임 당대표가 선출되면 자동으로 총리직을 승계하게 된다. 따라서 메이 총리가 다음달 7일 당대표를 사퇴하더라도 후임 선출 때까지는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보수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6월 10일 시작하는 주에 당대표 경선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6월 말까지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7월 말까지 당대표 선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이 총리의 사퇴 발표는 2016년 7월 14일 총리 취임 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공영 BBC방송에 따르면 이번 사퇴로 메이 총리는 1900년 이후 재임한 영국 총리 중 6번째로 단명한 총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메이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해왔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메이 총리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보수당 당대표 겸 총리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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