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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예배당 옮깁니다”

정관묵 기자
정관묵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05/25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9/05/24 21:30

6월2일 새 성전에서 첫 예배
샌디에이고 한인연합장로교회

샌디에이고 한인연합장로교회가 새로 이전하게 된 미라메사 장로교회의 전경.

샌디에이고 한인연합장로교회가 새로 이전하게 된 미라메사 장로교회의 전경.

한인연합장로교회가 새 성전을 마련하고 이전한다.

6월 첫 주일인 2일, 한인연합장로교회가 미라메사 지역의 새 성전에서 첫 예배를 올린다.

샌디에이고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지난 수 개월간에 걸친 작업 끝에 현재 포인트 로마 지역의 자체 건물을 내놓고 미라메사 지역에 있는 미라메사 장로교회(Mira Mesa Presbyterian Church)로 전격 옮긴다. 1982년 포인트 로마에 있는 현재의 자체 성전을 마련한 지 37년 만의 역사적 이동이다.

1974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이 교회는 그 동안 지역 한인사회 초창기부터 함께 성장해 오면서 지역 교계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한인 공동체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교회 위치가 한인사회와 동떨어져 있어 새로운 성도들의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데다가 교인들의 거주지 70% 이상이 샌디에이고 북부 지역에 편중돼 있어 교회 출입에 불편과 제약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새 장소를 오랫동안 물색해 왔었다.

미국인 공동체인 미라메사 장로교회는 애초 친교실로 지은 지금의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창립 당시 본당을 새로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80여명 정도의 교인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어 지금까지 본당과 교육관의 건축을 미뤄 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인연합장로교회와 미라메사 장로교회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노회(PCUSA)에서는 이 두 교회를 서로 소개해 줬고 양측에서는 우선 1년간 한인공동체가 렌트로 이 성전을 사용하고 충분한 협의를 한 후에 함께 나머지 건물들을 짓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회장인 강용훈 담임목사는 “예배의 활성화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문화 다인종 교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미라메사 지역으로의 이전은 불가피 하다”면서 “다문화, 다인종 교회로서의 부흥을 위해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들을 육성하고 배출 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이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인연합장로교회의 기존 건물은 매물로 내놓았는데, 조만간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 연합장로교회는 지역 기독교계에서 한인사회 선교에 선두적인 역할을 한 교회로 이 교회 출신 교인들이 나와 설립한 교회들로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 갈보리 장로교회 등이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의 ‘포인트로마 37년 시대’가 막을 내리고 ‘미라메사 시대’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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