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들, 아시안 여학생들 노렸다…24일 내부 조사보고서 공개
의료시스템·영어 미숙 악용
LA타임스에 따르면, 틴들 교수는 검진을 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몸을 만지거나 성적 농담을 일삼았으며 심지어 학생들의 성기를 카메라로 찍기도 했다는 학생들의 제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틴들 교수는 특히 아시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료시스템을 잘 모르거나 영어에 미숙한 약점을 악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보고서에는 나이가 어린 아시안 여성들을 대상으로 골반 검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틴들 교수는 골반 검사를 진행할 때 보조자의 눈을 가린 채 장갑을 끼지 않고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문 의학팀들도 틴들 교수의 골반 검사 방식은 일반 의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