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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가자! 투표장…찍자! 존 이 후보

오늘은 LA시 12지구 선거에 존 이 후보에게 투표하는 날이다. 후보공개 토론회를 통하여 존 이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그 중에서 핵심적인 3가지 이유를 들어 한인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한 표를 당부하고 싶다.

첫째, 이번 특별 선거가 아니면 선출직 대표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어려워진다. 2015년 제정된 시 선거법에는 선거연도를 짝수 해로 정해서 실시되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등이 포함돼 투표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은 많은 주민의 투표참여를 위해 바람직한 것 같지만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불리한 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소수인 한인 유권자의 표는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전체 표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지기 마련이다. 결국, 한인들이 표를 몰아주어 당선시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번의 경우 두 후보에게 표가 분산됨으로써 두 후보 모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시의회의 좌경화와 후보 단일화이다.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는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이런 면에서 수석보좌관, 보좌직 경험을 통해 확실한 이력을 12년간 쌓아온 존 이 후보를 추천하고 싶다. 공화당 당직을 가진 Mr. Englander 시의원의 갑작스러운 퇴진으로, 또 현재 시의원 전부가 민주당의 당직을 가짐으로써(한 명은 소속 없음) 민주정치의 기본이념인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보편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는 과정이 마비되는 좌경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에 현재 공화당 적을 가진 존 이 후보가 당선되어야 됨은 마땅하다.



존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인들의 스몰비즈니스에 혜택을 주고 밸리 지역 한인들의 현안도 시정에 감안될 것이다. 또 오늘 투표에 50% 득표자가 나올 확률이 적기 때문에 아마도 8월 2차투표로 넘어가게 되는데 존 이 후보가 유일한 한인 후보가 됨으로써 당선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이번에 이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가주에서 많은 정치인이 나오게 된다면 우리도 북미 유대인연합회 같은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이 조직은 정계의 유대계 현역들로 구성되어 이스라엘의 정치, 외교, 경제에까지 깊이 관여하고 있다. 미래의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은 다양한 과제를 가지고 공존과 번영을 해야 하기에 미주 최대 한인밀집지역인 LA에서 많은 한인 정치인의 배출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모든 선거에 적극 참여하고 개입함으로써 한인 시의원을 많이 배출한다면 조만간 부통령이나 대통령도 배출할 수 있다. 또 언젠가는 한국에서 출생한 사람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한인들이 모두 투표장에 나아가 존 이 후보에게 투표하자!


오세영 / 전 한미동포재단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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