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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병, 치료도 내가' [ASK미국 안티에이징 - 김선욱 원장]

김선욱 원장

▶문= 몸이 아픈것 같은데 병명을 알 수 없습니다.

▶답= 환자의 오랜 고질병을 낫게 하기 위한 의사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의 병과 건강에 대한 마음가짐이 우선입니다.

병은 본인이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 본인이 치료해야 합니다. 의사들은 병의 치료 기간을 단축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 몸이 아픈 사람들은 왜 내 몸에 병이 생겼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잘 아는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본인이 몸을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에 잘못된 식사와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키는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약은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지 약만 먹으면 무조건 낫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있으니 평소대로 생활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왜 혈압이 높아졌을까요? 그 이유는 본인이 만들어낸 것인데 그건 고치지 않고 약만 먹으면 혈압이 낮아질까요?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합니다. 몸이 살기 위해서 나타내는 표현을 너무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선 나의 생활습관을 고쳐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약의 도움을 받아 정상으로 회복하면 약은 그만 먹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평생 약에 의존하여 내 몸의 반응을 차단하면 내 몸은 점점 나빠지지 않을까요?

병을 고치지 못하는 3가지 경우가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습니다. 한편 편작열전에도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6가지 유형의 환자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병의 치유가 상당부분 환자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옛 선인들의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3 불치
1. 병이 있는데 약을 먹지 않는 것
2. 무당을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
3, 생명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몸을 돌보지 않는 것

▲편작 열전 6 불치
1. 매사에 교만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큰소리치는 환자
2. 자신의 몸 보다 돈과 재물을 더 소중히 여기는 환자
3. 먹고 입는 것을 적절하게 하지 않는 환자
4.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운이 안정되지 않은 환자
5.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환자
6.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환자

▶문의: 213-387-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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