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6.0°

2019.07.19(Fri)

총격 사건 아픔…기독교의 용서로 덮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6/11 종교 23면 기사입력 2019/06/10 20:19

다큐멘터리 영화 '엠마누엘'
찰스톤 총격 사건 담아내

NBA 스테판 커리 프로듀서
17일ㆍ19일 한시적 개봉해

용서에 대한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중 하나인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가 비올라 데이비스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다큐멘터리다.

할리우드 온라인 잡지 데드라인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영화 '엠마누엘(Emanuel)'이 오는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미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지역 엠마누엘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생존자 및 희생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가 개봉되는 17일은 4년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날이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인해 교회 내에서 성경공부 등을 하던 교인 9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가는 이 영화는 사건 희생자의 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총격범 딜런 루프를 용서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스테판 커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었다. 커리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다.

커리는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그날의 끔찍한 비극이 어떻게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고 용서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전달하는게 목적"이라며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생존자, 희생자 가족들과 실제 인터뷰를 하면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족들이 느낀 아픔, 증오, 치유, 사랑, 용서 등의 감정을 가감없이 담아냈다.

공동 제작자 비올라 데이비스는 "영화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총격 사건의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에게 기부할 것"이라며 "그날의 일은 분명 비극이 맞지만 그 일을 통해 인내와 사랑, 용서 등이 갖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는 LA라이브 14, 볼드윈힐스크렌셔플라자, 아라파인아트극장, 리걸 세리토스, 리걸 롱비치, AMC 노워크 등에서 개봉하며 그 외 지역 개봉 영화관은 웹사이트(www.emanuelmovie.com)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관련기사 금주의 종교 기사 모음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