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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 인기 전복·어묵으로 이어진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6/12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06/11 20:31

지난해부터 수출량 급증
우수한 품질·가격 경쟁력
건강스낵 김 더 다양해져
대형체인점으로 판로 확대

한국산 김으로 만든 스낵은 이미 주류사회에 건강 식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수협중앙회가 마련한 'K 씨푸드 글로벌 위크' 행사장에 모인 소비자들이 시식을 즐기고 있다.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 제공]

한국산 김으로 만든 스낵은 이미 주류사회에 건강 식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수협중앙회가 마련한 'K 씨푸드 글로벌 위크' 행사장에 모인 소비자들이 시식을 즐기고 있다.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 제공]

한국산 수산물들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최근 김 뿐만 아니라 어묵, 전복 등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도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건강 스낵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수산물 중 단연 미국 수출 1등인 김은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 전복도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김의 미국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10.4% 늘어난 4482톤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9.9% 증가한 9517만 달러로 전체 대미 수산물 수출액의 34%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의 조미 김은 스낵처럼 소비되며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LA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의 김 가공업체 삼해상사의 경우, 지난해 스낵용 김으로 88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미 올해 1분기까지 152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약 40% 정도 증가한 1240만 달러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코스트코에는 한국산 조미 김과 유기농 김에 이어 올해 들어 바비큐 맛이 나는 김과 아몬드 슬라이스가 가미된 김 스낵도 판매되고 있다. 설탕 성분이 없고 봉지당 20칼로리의 낮은 열량이 미국인에게는 믿을 수 없는 건강 스낵으로 비춰지며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수출 후발주자인 전복은 아직 수출 규모는 김에 비해 미미하지만 빠른 성장세가 주목된다. 지난해 48톤, 164만3000달러의 미국 수출 실적을 올렸는데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전복 수출량은 올해 들어서도 빠르게 늘어 최신 통계인 지난 2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6%나 급증한 37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냉동 전복 수출은 152% 이상 늘었다.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의 변성민 센터장은 "활전복은 동부, 냉동 전복은 서부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직 주요 소비층은 한인, 중국계, 베트남계 등 아시아계지만 주류 마켓으로도 판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국산 활전복과 냉동 전복, 전복죽 등의 제품은 경쟁 상대인 중국산에 비해 품질과 포장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어묵도 수출이 늘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물량은 전년에 비해 13.3% 증가한 2607톤, 금액으로는 20.6% 늘어난 8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수협중앙회 측은 보다 적극적인 판로 확보에 나서 지난 4월부터 월마트 840개 매장에서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한국산 김을 판매하고 있고, 아마존과 이베이에서는 오징어 스낵, 큐브 모양의 김 스낵 등 12종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이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산 수산물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 반응도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변 센터장은 "앞으로 타겟, 스프라우트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도 소개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며 "여기에 한국 지자체 수출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 주선, 미국 내 시푸드 박람회 참여, 거대 바이어와 MOU 추진 등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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