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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같았다"는 미국 테네시주 투석 시위…경찰 25명 부상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13 09:38



1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프레이저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시위로 경찰관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테네시주에서 경찰이 흑인 청년을 총격 사살한 일에 항의하는 투석 시위가 벌어져 경찰관 25명이 부상 당했다고 A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는 전날 밤 테네시주 멤피스 북부 노동자 거주지역 프레이저 커뮤니티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대는 벽돌을 던지며 무장한 경찰과 밤늦게까지 대치했다. 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경찰관 25명 중 6명은 실려갔고 나머지는 경상을 입었다. 취재하던 기자 2명도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대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 가스를 발사해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CNN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기마경찰과 헬기까지 동원돼 전쟁터를 방불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프레이저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시위로 경찰관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AP=연합뉴스]





앞서 미국 경찰 수배자 검거전담반은 이 지역의 한 주택 앞에서 20세 흑인 브랜던 웨버를 총격 사살했다. 경찰은 사살한 이유에 대해 웨버가 수배 중인 상태로 수사팀이 들이닥치자 차를 몰고 가다 경찰 차량을 추돌한 뒤 차에서 내려 무기를 갖고 도망치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경찰이 흑인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흑인 청년 사살 경위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으나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에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프레이저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시위로 경찰관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AP=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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