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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비자 취소 급증

트럼프 취임 후 더 깐깐해져
승인 거부만큼 취소 사례 흔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의 취소율이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최근 들어 H-1B 비자에 대한 취소 사례가 승인 거부만큼 흔해졌다고 보도했다.

비자 취소에 대한 공식 통계는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매체는 이민전문 대형 로펌을 인용해 2016~2017회계연도에는 7.4%였던 H-1B 비자 취소율이 2017~2018회계연도에는 15.5%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비자 심사가 더 깐깐해지면서 비자 심사 기간도 더 길어지고 기각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처음 비자 신청을 하거나 연장 신청을 할 때 거절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특히 기술관련 분야의 회사들이 해외에서 인력을 공급하면서 많은 수의 H-1B 비자를 신청하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관련 전문가들은 USCIS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4월 '미국 것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Buy American and Hire American)는 행정명령을 내린 뒤 다른 잣대로 서류를 심사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 이민전문변호사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문제가 없었던 케이스가 요즘은 문제가 돼 취업비자를 내주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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