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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드컵 첫 우승'…스무살 청춘들 역사 쓴다

오늘 오전 9시 U-20 결승전
주님의영광교회서 단체응원
쇼핑몰 푸드코트 일찍 개장
미주 생중계는 'FS1' 채널서

한국축구가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 이제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늘(오전 9시·LA 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미 결승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 한국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4강,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대회 챔피언이 된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FIFA 대회 우승컵에 입맞춤할 수 있다. 아울러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의 FIFA U-20 월드컵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4강 진출로 이번 대회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치른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강인(발렌시아) 등 현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6월의 전설'이 될 스무살 청춘들에 보내는 미주 한인들의 응원도 뜨겁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주님의 영광교회(1801 S. Grand Ave)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FIFA U20 월드컵 LA 교민 합동 응원회'를 연다. 남가주교회협의회와 대한인국민회, 기독연합회를 비롯해 10여개 한인 단체도 참석한다. 주님의 영광교회측은 응원 규모를 최대 8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인타운 내 쇼핑몰에서도 대형TV로 경기를 중계한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평상시보다 40분 빠른 오전 8시 50분부터 푸드코트를 개장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도 개장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전 9시로 앞당겼다.

한편 이날 결승전은 미주 지역에 채널 'FS1'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FOX TV가 제공하는 유료채널이다. FS1은 LA를 기준으로 스펙트럼 가입자의 경우 95번, 디렉TV 가입자의 경우는 219번 채널에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어바인시 기준으로 디렉TV 219번, 콕스 73번, AT&T 1652번에서 각각 시청할 수 있다.


이승권·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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