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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민권자 입양인 후원해 주세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연례 갈라
2년간 입양인 8명에 법률 지원

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월드허그파운데이션(WHF) 제2회 연례 갈라 행사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과 단체.협회 관계자들은 입양동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WHF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월드허그파운데이션(WHF) 제2회 연례 갈라 행사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과 단체.협회 관계자들은 입양동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WHF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입양인들을 도우며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월드허그파운데이션(WHF·이사장 길명순)이 13일 제2회 연례 갈라를 성황리에 마쳤다.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WHF의 운영 기금 모금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치인, 단체·협회 관계자 및 하객 300여 명이 몰렸다.

2017년에 창립된 WHF는 법률 서비스·입양 권리·입양아 지원의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입양인의 시민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국과 해외의 입양인 및 지역 사회에 입양 시민권 권리를 옹호하는 단체다.



지난 2년간 WHF는 미국 시민권 신청 과정 중이거나 면접 날짜를 기다리는 8명의 입양인을 도와주고 있다.

길명순 이사장은 갈라 참석자들에게 "3만5000명의 입양인들에게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시민권을 꼭 받아줄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존 신 사무총장은 한국으로 추방된 입양자가 언어·재정적 문제로 결국 자살을 선택한 안타까운 사례를 소개하며 미국 시민권이 없는 많은 입양인들이 자유를 제한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WHF가 지원하는 입양자 조이 알라씨(Joy Alassi)의 사례를 소개했다. 알라씨는 52년 동안 시민권없이 미국에서 입양자로 살아왔으며 WHF의 법률 서비스를 지원받아 시민권을 취득한 첫 번째 한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이 알라씨가 보내온 감사 영상편지 상영도 진행됐다.

지역 정치인들 또한 WHF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보냈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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