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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 자랑 “우리 팀엔 골든볼 수상자 있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15 18:09



‘우리팀에는 골든볼이 있다’고 적었다 [사진 SNS 캡처]





발렌시아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18)의 골든볼 수상 소식을 전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16일 공식 영문 트위터에 “이강인의 대표팀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스타 이강인은 골든볼을 집으로 가져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어 트위터에도 “우리 팀에도 골든볼 수상자가 있다”며 “이강인, 얼마나 대단한가”라고 적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새벽 1시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34분과 후반 8분, 후반 44분 잇따라 골을 내줘 우크라이나에 승기를 넘기고 말았다.

‘슛돌이’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4강전까지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특히 접전이었던 8강 세네갈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3-3, 승부차기 3-2)을 이끌었다.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20세 이하 대표팀은 여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이강인이 2년 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2003년 이스마일 마타르(UAE)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앞서 2017년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여민지가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볼을 받았고, 남자선수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가 브론즈볼(3위)을 받은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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