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월 10불에 인터넷 이용 가능
"디지털 정보 차별 막자"
비영리단체 CETE 운영
SSI·SSD 수혜자 등 대상
속도·가입조건 등 따져야
일반적으로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는 저렴하다 해도 월 40달러 많게는 거의 70~80달러에 달해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에 비영리단체인 '캘리포니아 이머징 테크놀로지 펀드(CETF)'는 저소득층 가정들이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는 일명 푸드스탬프로 알려진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CalFresh/SNAP) 수혜자거나 생계비지원(SSI) 혜택 대상자 장애인 지원금(SSD 또는 SSDI) 수혜자 연방정부 지원 각급 학교급식 프로그램(NSLP) 수혜 학생 메디캘(Medi-cal) 수혜자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10월 통과된 '모두를 위한 인터넷 법(Internet For All Now Act.AB 1665)'을 기초로 CETF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남가주에서는 모두 4개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월 10달러 15달러 20달러 등 세 종류가 있다.
<표 참조>
인터넷 속도와 사용 가능한 데이터량 가입 기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만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자세히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AT&T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액세스(access)는 월 1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속도는 지역과 위치에 따라 3~10 Mbps 수준이다. 데이터 사용량도 최대 150이나 250 기가바이트(GB)가 기본적으로 허용되고 이를 넘게 되면 추가 50 GB에 10달러가 부과된다. 차터 스펙트럼은 월 14.99달러에 30 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프런티어는 월 14.95달러의 사용료에 무선 라우터 이용료가 월 5달러 추가된다. 데이터 전송방식에 따라 최고 12(DSL)~25(Fios) Mbps의 속도가 나며 데이터 사용량은 무제한이다.
모바일 시티즌의 월 사용료는 14.99달러다. 속도는 8~21 Mbps 수준이며 사용량에 제한이 없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5 Mbps 이하면 기본적인 웹서핑과 이메일이 가능하다. 5~10 Mbps 사이면 웹서핑과 이메일에 더해 가끔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다. 10~25 Mbps 속도는 HD 스트리밍 화면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수준이다. 40 Mbps 이상은 거의 모든 인터넷 활동을 다른 여러 연결 기기와 함께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적게는 8 GB부터 시작해 256 GB까지 다양한 용량의 기기가 있다. 컴퓨터나 랩톱은 저장 용량이 보통 수백 기가바이트 수준이다. 참고로 1024메가바이트(MB)가 1기가바이트와 같은 용량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y.com kim.byongil@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