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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내릴까?"…관심 집중

[LA중앙일보] 발행 2019/06/18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6/17 18:30

금리회의 오늘 시작
무역전쟁 파장 대비
7월말 인하 전망 많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늘(18일)부터 내일까지 열려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워싱턴DC의 연준 빌딩. [AP]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늘(18일)부터 내일까지 열려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워싱턴DC의 연준 빌딩. [AP]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인지 경제계의 시선이 오늘(18일)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별 다른 내용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언급하지 않고 기존의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성명서 문구에 넣는다면 주식시장은 '투매'로 응답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7월30~31일)로 예정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설문조사에서도 경제 전문가 약 40%가 다음달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선물거래소인 CME가 선물시장 움직임으로 예측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은 8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FOMC에서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펀드 투자사인 뱅가드의 조 데이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회의가 끝나는 19일 '보험' 차원의 금리인하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그 가능성을 26%로 보고 있다.

금리인하 전망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협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내년 미국 경기침체 전망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이달 주가급락 상황에서 잇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시한 것이 이 같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의 70%가 내년 말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기업의 투자위축을 불러 실제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도 금리인하 기대감의 또 다른 배경이다. 소비자가 예측하는 향후 5년간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5월 2.6%에서 이달 2.2%로 더 내려갔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미국 금융담당 캐시 보스챈칙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만큼 미국 경제상황이 어렵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표상 경제활동의 급격한 둔화를 나타내는 신호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준이 금리인하 입장을 명확히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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