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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변호사 자리 뜨자 경찰에 '말 못할 사정 있다'" 증언 나와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18 06:33



그룹 아이콘 비아이(왼쪽), 한서희. [연합뉴스·인스타그램]





비아이 마약사건의 제보자 한서희가 3년 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받을 당시 "말 못할 사정이 있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채널A '뉴스A'는 당시 수사 경찰이 한서희에게 변호사 선임 관련 질문을 하자 한서희가 울음을 터뜨리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2016년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한서희는 구속영장이 기각되기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그는 YG 사옥으로 불려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를 만났으며, 변호인을 대동한 채 출석한 3차 조사에서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

최근 한서희는 이 과정에서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변호사를 선임해주며 "경찰에선 엄마가 선임해줬다고 하라"고 시켰다고 주장했다.

채널A에 따르면 한서희를 수사했던 경찰은 "한서희가 진술을 제대로 못했다. 옆에서 계속 눈치보고, 변호사는 옆에서 계속 코치해주고…"라며 "일반적인 의뢰인과 변호인 관계 같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조사 당시 변호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가 선임해 준 변호사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한서희가 울음을 터뜨리며 "미안하다.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와 A씨의 2016년 4월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비아이는 이 대화에서 마약 구매 의사를 재차 밝히는 메시지를 보냈다. 뒤이은 언론 보도에서 A씨의 신원은 한서희로 드러났다.

한서희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에게 협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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