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4.0°

2019.07.19(Fri)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6/19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9/06/18 17:26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신임총장 황하균

이민교회의 특성은 '작음' 에 있어
성장 속도 아닌 방향성에 초점 맞춰야
헌신과 봉사에 올인하는 리더 양성

"이민교회의 특성은 '작음'에 있습니다. 교회 규모도 작고, 교인수도 작고, 물론 교회를 운영하는 살림살이도 작습니다. 이러한 모든 작음의 특성이 신학대학교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5대 신임총장에 취임한 황하균 박사(뉴욕소망성결교회 담임.사진). 그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고난의 인물 욥기의 8장 7절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는 말씀처럼 이민 교회와 신학교 모두 '작음'이란 다소 불편함을 안고 출발하지만, 나중은 크고 창대하게 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창조적 소수가 역사를 이끌어갈 때, 그 역사는 흥하게 되고, 지배적 소수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면 멸망이 온다"는 말을 인용하며 "신학교와 이민 목회 현장에서도 자신을 희생하는 리더들이 많이 나와야 현재 당면한 교회의 위기를 부흥으로 살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교회와 신학교육이 도전받은 시대 입니다. 특별히 영적인 각성이 필요한 때죠. 이 때문에 신학교는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돼 있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죠. 그래야 차세대 목회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훈련할 수 있습니다."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세대 교체라는 절대절명의 과제 앞에 이민 1세대 목회자의 어깨가 무겁다"는 황 목사는 "물질문명이 난무하고,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 특히 다민족, 다문화권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정체성과 뿌리의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가치관과 세계관을 올바로 정립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커리큘럼과 대안을 찾아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고 한 이사야 60장 22절의 말씀처럼, 작고 미약한 이민사회에서 목회현장의 리더들은 복음의 정체성을 지켜, 성결교회의 강점인 흠없고 순전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며 성결한 그리스도의 일꾼을 세우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신학교와 교회는 성장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개척당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 함께 참여하고 섬기는 교회, 가정 사역이 있는 교회, 말씀을 배우고 행하는 교회란 방향만을 고수해왔습니다. 앞으로 제가 총장으로 섬기게 될 미주성결신학교 역시 이러한 모토로 그리스도의 일군을 배출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황 목사는 중학교 2학년 부흥회 때 우연한 기회에 성령체험을 한 후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서울신학대학교(B.A.)와 대학원(M.A.)을 나왔고 1986년 11월1일 도미했다. 미국에서는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학위를, 뉴욕신학교(NYTS)에서 목회학석사(M.Div.)및 박사(D.Min.)학위를 취득 했으며 한빛교회에서 전도사를 거쳐 1989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지난 20여 년간 미주성결대학교 교수(목회학ㆍ신약학ㆍ바울신학), 교무처장, 미주성결교회 제 37대 총회장을 역임했다.

학교연혁

▶1996년 5월 뉴욕성결신학대학 설립

▶1997년 미주성결대학 및 대학원으로 명칭 변경

▶2003년 캘리포니아성결신학대학교와 통합 미주성결대학교로 변경

▶2011년 미주성결대학교, 뉴욕대학과 LA대학으로 분리. 뉴욕대학을 미주성결신학대학교로 명칭 변경

▶2014년 뉴욕주 정식 신학교로 등록 인가 받음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