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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학생 '의문의 사망' 필라델피아서 실종 5일 만에

2700마일 떨어진 LA서 발견
경찰 "자살 가능성에 무게"

지난주 필라델피아에서 실종된 한인 대학생 윤모(19)군이 2700마일 떨어진 LA에서 사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드렉셀 대학교에 재학중이던 윤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5분쯤 웨스트할리우드 서쪽 시에라 알타 웨이와 선셋 베일 애비뉴 인근 노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윤군에게서 타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드렉셀 학교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3시쯤 윤 군은 대학교 캠퍼스 내 타워스 홀(Towers Hall) 기숙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이후 윤군과 연락이 닿지 않자 캠퍼스를 방문한 윤군의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학교 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윤군의 실종 사실을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드렉셀 대학교 신입생인 윤군은 교내 미디어 아트 엔 디자인 웨스트팰 컬리지서 영화 및 TV를 전공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지역 출신으로 알려졌다.

드렉셀 한인학생회 박환 회장은 윤군이 한인학생회 소속 학생은 아니였다고 전하면서 "방학을 맞아 한국에 간 윤군의 친구들은 해당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윤군의 지인들에 따르면 윤씨는 평소 밝고 다정한 성격의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직후 드렉셀 학생회 수비르 사후 부회장은 "학생의 가족과는 긴밀하게 연락을 취했으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그는 입학 후 많은 잠재력과 영향력을 보여준 학생이다. 그의 사망 소식은 드렉셀 커뮤니티의 큰 슬픔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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