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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만명 "마리화나 피우고 운전"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0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6/19 21:20

AAA 실태보고서 안전 비상
"70%가 체포안될 것" 답변

마리화나를 피우는 운전자가 늘고 있어 도로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19일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를 사용한 뒤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는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AAA에 따르면 가주에서 최근 한 달 사이 마리화나 사용 후 한 시간 안에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는 1480만 명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 출생자)가 마리화나 사용 후 1시간 안에 운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Z세대(1995년 이후 출생)가 뒤를 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마리화나 사용 후 운전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마리화나 운전자들은 졸음 운전이나 음주 운전보다 마리화나를 피우고 운전을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마리화나 사용 후 운전해도 경찰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AAA는 마리화나를 사용한 뒤 한 시간에서 4시간까지 운동 저하 현상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또 마리화나 사용 운전자의 경우 충돌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일반 운전자보다 배는 높다고 밝혔다.

제이크 넬슨 AAA 교통안전 디렉터는 "마리화나를 피우고 운전을 할 경우 경찰에 체포되거나 기소될 수 있다"며 "사법당국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마리화나 흡연 운전자를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음주 및 약물 운전사고는 늘고 있다. 지난 4월 NBC4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검찰청에 접수된 음주 및 약물 운전(DUI) 건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접수된 인명 사고 운전자 혈중 THC(마리화나에 포함된 향정신성 화학물질) 검출 사례는 2016년 대비 2018년에 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단속 현장에서는 마리화나 흡연에 대한 구체적인 단속 기준이 없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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