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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법대서 이민법 열공

반이민정책으로 수요 증가
대학들 관련 프로그램 늘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 강화로 이민법을 공부하는 법대생들이 늘고 있다.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 90.9(WBUR)는 지난 19일 미국 내 법대들에서 학생들의 '이민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관련 프로그램들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주립 럿거스대학을 포함해 보스턴대 노스이스턴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샌타클라라대 덴버대 등이 '이민'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 혹은 확대했다.

특히 매체는 보스턴대의 경우 작년 지원자의 4분의 1인 1400명의 학생들이 '이민법'에 관심있다고 답했고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20%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이스턴대 졸업생 제시카 존슨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선거 직전에 법대에 입학했고 모든 일(트럼프 행정부 이민정책)이 일어났을 때 '이민법'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 미국법대연합(AALS)의 제임스 그리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2017년 AALS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시민의식'이 법대 입학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민 트렌드가 이민법 종사자 수를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민법에 대한 관심이 특히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이라크.수단.이란.예멘.시리아 등 7개 이슬람 국가 출신 여행자들의 출입을 제한한 것을 이슈로 더욱 심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슬람 여행자 출입 제한을 계기로 노스이스턴대의 '이민자 정의 클리닉(Immigrant Justice Clinic)'과 보스턴대의 이민자권리 및 인신매매 클리닉(Immigrants' Rights and Human Trafficking Clinic) 등이 신설됐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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