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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게티즈버그’ 연설, 창조주 앞 책임성 강조”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9/06/24 미주판 5면 기사입력 2019/06/22 11:13

이정훈 울산대 교수
애틀랜타 방문 특강

이정훈 교수가 21일 둘루스 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이정훈 교수가 21일 둘루스 시온연합감리교회에서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링컨의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은 성경에 근거해 창조주 앞의 책임을 강조한 것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정훈 엘(ELI) 정책연구원 및 울산대 교수는 지난 21일 저녁 둘루스 시온연합교회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이라는 링컨의 연설 문구를 인본주의와 휴머니즘에 입각해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날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제선 목사)와 한인목사회(회장 류도형 목사)가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에서 “교회에 다니는데 정직이 없고 행위자가 썪은 이 시대에 교인들 먼저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국됐는지 알아야 한다”며 링컨 연설문과 미국 독립선언문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링컨이 인용한 문구는 14세기 영국의 종교개혁가 존 위클리프가 라틴어 성서를 영어로 번역한 뒤 성경 앞부분에 적은 표현”이라며 “당시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은 교황의 권력에 정면으로 대적하며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링컨에 앞서 미국 독립선언문에도 ‘모든 인간은 창조주에 의해 동등하게 창조됐다’(All men are created equal -중략- by their Creator)고 명시됐다”며 “운암 이승만 박사와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은 기독교 리더들이 미국의 건국 정신을 본떠 우리도 저렇게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느끼게 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리버티 대학에서 한 연설 중에 ‘미국에서 우리는 정부가 아닌 하나님을 예배한다’, ‘건국의 아버지들은 독립선언서에서 창조주를 4번이나 언급한다’고 했다”며 “이를 두고 미국의 기독교주의를 강조해 정치적 이익을 획득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나는 (트럼프의) 의도가 무엇이든, 미국의 건국 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맞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인이 중심이 된 미국 보수주의의 핵심은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것이고, 유한하고 한계가 있는 겸손함이 창조주를 바라보게 만든다”며 “대한민국의 위기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창조주가) 어떻게 왜 무엇 때문에 건국했는지 (우리가) 잊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교수는 서울법대에서 법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울산대 교수로 일해왔다. 출가한 승려로서 불교 종파 산하 종교자유연구원에 몸담으며 ‘공공장소 및 공립학교 내 전도행위 금지 법제화’ 등 교회 해체의 전략적 브레인 역할을 하다 기독교로 개종했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엘 정책연구원 교수로 있다.

이 교수는 이날 ‘기독교와 건국’에 이어 22일 ‘성경의 언어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흐름’, 23일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온교회에서 강연하며, 23일 오전 11시 베다니장로교회, 24일 오전 11시 시온교회, 25일 오전 10시30분 주님의영광교회에서도 특강을 한다.
이제선 교협회장이 이정훈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이제선 교협회장이 이정훈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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