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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활동은 자신의 매력 소개할 기회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4 교육 23면 기사입력 2019/06/23 00:38

전략적인 플랜

고교시절 과외 활동은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소개할 수 있는 기회다. 지원서 몇줄에 남는 활동이 아닌 자신이 쓰는 에세이에 묻어나고 문장 속에 배어나오는 향기여야 한다. 헌신적이었는지 열정은 어땠는지 가능하다면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이도 저도 아니라면 실제 경험을 통해서 전공 선택이나 인생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앞뒤가 맞는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외활동이 절대 대입용이어서는 안된다. 좋은 학부모라면 대학을 입학 한 후에 자녀의 인생과 일상의 삶에 대해서도 감안을 해야 한다. 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적당한 과외활동을 찾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전략적인 플랜
과외활동은 3가지로 크게 구별할 수 있다. 교내 활동 교외활동 서머 프로그램이다. 공부도 계획이 있어야 하듯이 과외활동도 계획을 세워보자. 우선 8학년 여름방학에 시작하자. 9 10학년에 해도 너무 늦은 것은 아니지만 교육 컨설턴트가 조언하는 최적의 시기다.

▶1단계: 자녀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기 전에 성격 테스트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외향적인지 내성적인지 수줍은 성격인지 말하기를 좋아하는지 등 따져보고 자녀에게 맞는 서머 프로그램이나 학교 클럽 커뮤니티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대다수 한인 학부모는 자녀가 의사 변호사로 대표되는 전문직을 원한다. 이럴 땐 서머 프로그램이나 관련 클럽에 가입해서 자녀에게 맞는지 함께 알아보자. 고교에 가면 퓨처법률가 클럽 퓨처비즈니스 클럽 등이 있다.

▶2단계: 서머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고교에서 활동하는 클럽은 그저 맛보기일 수도 있다. 의대 진학에는 병원 자원봉사도 필요한데 봉사를 해보면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있다. 대학은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적성에 맞았다는 에세이를 보고 싶어한다.

▶3단계: 9학년에는 학교 웹사이트를 뒤지거나 '클럽 러시'에서 나에게 맞는 클럽을 찾게 하자. 현실적으로 한인 학생이 아주 없거나 너무 많은 클럽은 가입하지 말자.

▶4단계: 커뮤니티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 모색한다. '서번트 리더'가 돼야 한다. 웹사이트나 카운슬러 등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돕는다는데 너무 겁먹지 말게 하고 커뮤니티 센터에서 단순한 애보는 것도 좋다.

▶5단계: 맞는 클럽을 찾아다니면 10학년에 리더십 자리를 찾는다. 9학년때부터 열정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참가하면 10학년엔 리더십 자리가 가능하다. 누구나 열심히 했으니까 제가 리더십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한인 학생이 너무 없으면 가입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다.

요약하면 우선 9학년에는 활동적인 멤버가 되라. 처음부터 리더십을 목표로 하라는 것이 아니다. 진짜 내게 알맞는 클럽이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라는 얘기다. 여기서 준비한 경험이 나중에 고학년이나 대학 입시 실제 대학생활에서도 도움이 된다.

오해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안 될 것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로드맵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10학년엔 9학년의 적극 참여 덕분에 리더십에 올라설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좌절해선 안된다. 참가한 클럽에서 모두 리더십은 어렵지만 11학년에는 10학년 때 프레지던트이지 않았던 클럽의 프레지던트가 많아진다. 프레지던트는 그냥 모임의 대표가 아니고 리더십을 발휘해서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야 한다.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는 이유다.

자녀에게 보여준 플랜을 통해서 자녀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 수많은 학생의 지원서를 본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얼마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성장했는지 알 수 있고 이를 입학 사정에 반영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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