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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체포작전 연기 정보누설·자중지란 탓"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6/24 21:20

연방 당국이 지난 23일부터 주요 10개 도시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감행하려다 연기한 것은 단속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 내부의 자중지란과 정보누설 때문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민주당의 요구로 불법 이민자 제거 과정을 2주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 모건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은 애틀랜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턴, LA,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10개 도시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진 2040명의 불법 이민자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체포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24일 주류 언론에는 케빈 맥앨리넌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이 ICE의 단속 작전과 관련한 정보를 누설하는 바람에 작전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맥앨리넌 장관대행이 모건 국장대행에게 체포 작전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자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CE가 체포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보도는 지난주 후반 워싱턴포스트(WP)에서 처음 나왔고 이후 관련 뉴스가 다른 매체에서도 잇따랐다.

국토안보부의 한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체포 작전은 지난 4월 임명이 예정돼 있던 론 비티엘로 전 ICE 국장대행이 낙마한 뒤에 세워졌다. 하지만, 새로 온 맥앨리넌 장관대행은 애초 그 작전에 반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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