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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점 출품 우표미술대회 한인 여고생 최고상 수상

상금 1000불…'5달러 우표' 발매

뉴욕시 북부 웨체스터에 거주하는 한인 여학생이 우표미술대회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웨체스터 스카스데일 소재 에지먼트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전혜인(영어명 니콜.사진)양은 매년 실시되는 명성있는 전국 주니어 오리 우표 콘테스트(National Junior Duck Stamp Contest)에 뉴욕대표로 출전해 '2019 최고상'을 받았다.

전양이 받은 상은 미 50개 주에서 출품된 2만0000여 점의 작품 중에서 전국 1등 상이다. 우승 상금은 1000달러.

전양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그림 전체가 안정감이 있으며 특히 오리와 물결이 조화롭게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리 우표 콘테스트에서 한인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단 수 년전 한인 유학생이 1등 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고교 졸업 후에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양의 작품이 실린 우표는 5달러 가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한편 전양은 학교 수영대표선수와 학교 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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