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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우리 에이스" 흥분한 브리검 가라앉힌 장정석의 한마디 [오!쎈 현장]

[OSEN] 기사입력 2019/06/26 02:33

[OSEN=고척돔, 이선호 기자] "너만 보고 있다. 너는 팀의 에이스이다".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은 다혈질이다. 경기 도중 잘 풀리지 않으면 얼굴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지난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도 그랬다. 3회초 볼넷을 내주고 밀어내기 점수를 주자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영재 주심도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경고를 하기도 했다. 

흥분도가 최고조에 오르는 순간 장정석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가 몇마디를 하고 내려갔다. 그 이후 브리검은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등판을 잘 마무리했다. 이낭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장 감독은 26일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리검에게 무슨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아마 흥분해서 귀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것이다"면서 "'다를 너만 보고 있다. 너는 팀의 에이스이다. 맞아도 된다. 우리가 쫓아간다'는 말을 했다"면서 웃었다. 그 말이 거짓말처럼 브리검을 온순하게 만들었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워낙 흥분을 잘한다.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 같다. 경기가 안풀리면 나오는 행동이다. 코치를 통해 충분히 이야기 했다. 신경을 써서 그런지 좀 덜 화를 내는 것 같다. 심판들도 이미 작년에도 그런 적이 있어 강하게 대처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 앞으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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