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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시간 10분에 생존 달렸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7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06/26 20:10

민주 대선후보들 첫 TV토론
26·27일 10명씩 120분 전투
오늘 바이든 등 '빅 4' 등판

2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 첫날 토론회에서 10명의 후보자들이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

2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 첫날 토론회에서 10명의 후보자들이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

2020년 출마하는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민주당의 첫 TV토론회가 2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에이드리언 아시트 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든 취재진은 물론, 지지 후보의 선전을 바라는 지지자들도 피켓을 든 채 청중석을 가득 메웠다.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인근 도시 올랜도에서 2만 명을 앞에 두고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공식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첫 번째 토론을 벌였다.

오늘(27일)까지 이틀 동안 10명씩 나눠 진행되는 TV토론은 전체가 120분에 불과해 1인당 할애되는 시간은 10분 정도에 불과하다. 1분간 질문에 대답하며 30초간 보충 발언을 한다.

전국 수천만명의 시청자들이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지지율 1% 미만의 군소후보인 코리 부커, 엘리자베스 워런,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개발부 장관, 털시 개버드, 팀 라이언, 존 델라니 하원의원이 먼저 토론을 벌였다. 3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맹공했던 워런 의원과 공화당 텃밭 텍사스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맞붙었던 '영건' 오루크가 그나마 유권자에게 친숙한 정치인이다.

27일 토론에 나서는 선두권 대선주자들 역시 10명씩 한 무대에 오르는 TV토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런 것을 토론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과장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시트 센터 밖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재선시키자"고 고함치는 공화당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플래카드와 성조기를 든채 시민들에게 트럼프 지지를 호소했다.

'진검승부'인 이틀째 토론에서는 바이든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피트 부트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등 현재 지지도 '톱5' 중 4명이 등판한다.

클레어 매캐스컬 전 상원의원은 이날 이번 TV토론을 주관하는 NBC방송과의 대담을 통해 "유권자들이 상당수 주자의 이름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어떤 주자들에게는 이번 토론으로 (대선주자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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