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위안부 실상 널리 알린다

UCI도서관서 특별전시회 개막
서적·영상 등 총 110여점 전시
미국내 최초 공개 서류·사진도

위안부 전시회 개막식에 초청된 주류 인사들이 전시 자료들을 유심히 둘러보고 있다.

위안부 전시회 개막식에 초청된 주류 인사들이 전시 자료들을 유심히 둘러보고 있다.

위안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UC어바인의 (오른쪽부터) 로렐라이 탄지 도서관장, 최정무 동아시아학과교수, 신혜원 한국관계디렉터, 빅토리아 존스 국제관계디렉터, 타이러스 밀러 인문학과 학장.

위안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UC어바인의 (오른쪽부터) 로렐라이 탄지 도서관장, 최정무 동아시아학과교수, 신혜원 한국관계디렉터, 빅토리아 존스 국제관계디렉터, 타이러스 밀러 인문학과 학장.

UC어바인(UCI)이 주류 커뮤니티에 한국인 위안부 실상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초 UCI한국학센터 주최로 이틀에 걸쳐 위안부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된데 이어 지난 27일 UCI 사이언스 도서관에서 '한국인 위안부와 미국에서의 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위안부 특별 전시회가 공식 개막한 것.

UCI도서관의 후원으로 오는 12월말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에는 UCI의 빅토리아 존스 국제관계디렉터 로렐라이 탄지 도서관장 타이러스 밀러 인문학과 학장 최정무 동아시아학과 교수 캐롤 최 UCI재단이사 신혜원 UCI한국관계디렉터를 비롯해 초청된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연구팀과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강성현 교수가 미국립문서관리청에서 새롭게 찾아낸 위안부 관련 사진과 영상 문서 40여점과 UCI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위안부 관련 서적과 영상물 70여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최정무 교수는 이날 미국내 최초로 공개된 위안부 자료에 대해 "위안부들이 모집된 과정과 위안소 운영 위안부들의 동남아시아 배치 마크로네시아섬으로 끌려가 버려진 위안부들 전쟁포로들에 대한 미군심리전부대의 조사 보고서 등 관련 서류들과 사진들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명백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한국인 위안부들의 증언집을 6명이 2개월에 걸쳐 영어로 번역을 끝냈다. 저작권 및 출판사 이슈가 해결되는 대로 출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빅토리아 존스 국제관계디렉터는 "위안부 이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초석이 된 하워드 길먼 UCI총장을 비롯해 UCI도서관 UCI한국학센터 한국정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위안부를 통한 여성인권 재조명 작업에 열정적으로 헌신한 최정무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전시 자료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인권유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위안부 콘퍼런스와 증언집 영문 번역 작업을 총괄한 최 교수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한편 위안부 실상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UCI측에 감사를 전했다.

UCI도서관은 이번 전시회에 이어 내년 봄 동아시아 콜렉션 3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한국·중국·일본 관련 희귀자료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