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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리브 더 킹' 강렬한 캐릭터로 미주 관객 사로 잡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7/01 스포츠 26면 기사입력 2019/06/30 12:39

롱 리브 더 킹은 목포 영웅이 되는 조직 보스 역을 맡은 주연 김래원의 강렬한 연기로 완성됐다. [영화사 제공]

롱 리브 더 킹은 목포 영웅이 되는 조직 보스 역을 맡은 주연 김래원의 강렬한 연기로 완성됐다. [영화사 제공]

19일 개봉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미주 한인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으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롱 리브 더 킹은 범지도시를 통해서 범죄드라마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원진아, 진선규, 최무성 등의 조연 배우들이 대활약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는 것. 조직 보스였던 세출(김래원)은 철거민을 지키기 위해 나선 변호사 '소현'(원진아)에게 한 눈에 반하면서 '좋은 사람이 돼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이후 그는 조직에서 몸담았지만 현재는 바른 삶을 살고 있는 '황보윤'(최무성)을 롤모델로 삼고 개과천선한다. 조폭의 세계보다 더러운 정치판에 끼어든 그는 우여곡절 끝에 선거에 나가게 된다.

조폭이 목포의 영웅이 된다는 참신한 소재를 가졌기에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롱 리브 더 킹에는 다양한 영화적 재미들이 함께 한다. 소현과 세출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가 영화의 축을 이루고 버스가 추락하는 등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도 있다. 해바라기부터 액션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래원의 통쾌한 액션씬 또한 볼거리다.

특히나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에서도 이미 액션 연출에 장기를 보여줬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장면을 롱 리브 더 킹에도 볼 수 있다. 황보윤을 구하기 위해서 펼쳐지는 빗속 액션이나 세출의 숙명의 라이벌 '광춘'(진선규)와의 마지막 결투씬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물론 선거를 주요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치열하게 치러지는 선거전도 영화에 볼거리를 더해준다.

40~50대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명(카카오페이지) 레전드 웹툰 '롱리브더킹'이다. 웹툰 '롱리브더킹'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선거를 소재로 함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젊은 층뿐만 아니라 40-50대까지 사로잡았다.

원작의 만화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리얼리티에 심혈을 기울였던 강윤성 감독의 노력으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웹툰 본연의 매력을 살리면서, 영화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이야기의 핵심 줄기, 시공간적 배경 등을 더욱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다.

롱 리브 더 킹은 LA와 부에나파크 CGV에서 절찬 개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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