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종 정치인과 교류 필요성 느껴"
쿼크-실바 의원 오픈하우스
한인 하객 대거 참석 '이채'
"한인회관 공사비 지원 감사"
주지사 서명…집행 확정돼
100여 명 행사 참석자 가운데 한인이 약 4분의 1을 차지한 것. 이처럼 이례적으로 많은 한인이 참석한 주 요인은 최근 쿼크-실바 의원이 OC한인회관 공사기금 10만 달러가 주정부 예산에 포함되도록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OC한인회 김종대 회장과 김경자 이사장 최정택 한우회장 노명수 안영대 김가등 전 OC한인회장 등은 한인회를 도와준 것에 대해 쿼크-실바 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한인은 물론 타인종 정치인과도 꾸준히 교류하며 유대를 다져야 한다는 것과 한인사회가 정치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OC한미노인회 신영균 회장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김진모 회장 이영희 샬롬합창단장 주수경 한마음봉사회장 박미애 OC한인축제재단 이사 정창식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 회장 토니 박 미 재향군인회 한인 829지부 사령관 잔 노 미주한인재단 OC지회장 등도 쿼크-실바 의원의 새 사무실 마련을 축하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한인을 포함한 하객들에게 "주정부의 여러 기관 복지 프로그램에 관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입법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65지구 주민은 언제든 사무실(1440 N. Harbor Blvd. #270)로 연락(714-525-6515)해달라"고 말했다.
한인 하객들은 사무실 측이 제공한 핫도그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쿼크-실바 의원이 이번에 한인사회를 위해 정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은 "과거 선거에서 쿼크-실바 의원이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과 두 차례에 걸쳐 대결했기 때문에 한인들이 그와 가까워지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 오늘 이렇게 많은 한인이 온 걸 보니 격세지감이 든다. 쿼크-실바 의원이 한인사회를 꾸준히 도와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행사 이튿날인 28일 본지에 "어제 행사에 많은 한인이 참석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한편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지난달 27일 2019~2020 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한인회관 공사기금 지원금 10만 달러 집행이 확정됐다. 쿼크-실바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가주 재정국은 머지않아 지원금을 한인회관이 있는 가든그로브 시로 보내게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