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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고령화…청년·여성 참여 미흡

19기 위원 전체 정원 초과
차세대 인선 비율은” 미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넘겼지만 차세대 청년 자문위원이 인선 비율 기준에 미달하는 등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평통 19기 자문위원 후보자 재외공관 신청 마감 결과 애틀랜타 협의회는 106명이 신청, 정원을 초과했다. 애틀랜타 협의회는 재외공관장 추천으로 79명, 평통 사무처를 통한 국민추천으로 자문위원을 추가로 선정해 총 95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18기 자문위원은 97명이었다.

다만, 기존 위원의 20%였던 여성과 차세대 청년(9월 1일 기준 45세 미만)의 자문위원 인선 비율이 올해부터 각각 40%, 30%로 늘어나면서 청년층의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19기 자문위원 신청 마감 결과 애틀랜타 협의회는 모집 정원은 넘어섰으나, 청년 자문위원은 소폭 미달됐다”고 전했다.

19기 자문위원 후보자 중 중장년층 남성이 다수지만 민주평통 사무처는 인선 기준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4일까지 자문위원 후보자 사무처 직접 접수를 독려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자문위원이 부족한 것은 경제적인 요인과, 관심 부족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아무래도 45세 미만이기 때문에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시기이다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평통의 한 관계자도 “그동안 평통은 중장년층 남성 위주, 기성세대 위주로 운영이 되어왔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청년층 관심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19기 자문위원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8월 후보자 검증 및 선정을 완료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재외동포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자문위원 신청서를 직접 받는다. 사무처 웹사이트(www.nuac.go.kr) 공고문을 참고해 7월 4일까지 우편(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84-제19기 해외 자문위원 위촉 공모제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jys98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총영사관 측은 또 “제19기 재외자문위원 후보 신청자 중 FBI 신원조회서를 제출하지 않은 신청자는 오는 31일 12시까지 FBI 신원조회서 또는 지역 경찰서 신원조회서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으로 직접 제출 또는 등기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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