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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거론 공화의원 전격 탈당

어마시 의원 "정당정치 환멸"

공화당 내에서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거론했던 저스틴 어마시(미시간·사진) 하원의원이 4일 전격 탈당했다.

어마시 하원의원은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와 관련 지난 5월 "뮬러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구체적 행위들과 행동 양식에 관여했음을 드러낸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이후 '반트럼프' 목소리를 내며 공화당 내에서 '외딴 섬'처럼 고립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당 소식에 트윗을 통해 그를 "멍청이" "완전한 루저"라고 조롱하며 "공화당을 위해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CNN방송은 어마시 하원의원의 향후 거취와 관련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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