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조사국 "6.4 이상 가능성은 5% 미만"
남가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4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규모 지진이 또 발생할지도 모를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캘텍의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대규모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존스는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리지크레스트를 중심으로 앞으로 수일 내 많은 여진이 발생할 것이며 24시간 내 더 큰 지진에도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지진이 발생하기 약 1시간 30분 전에 규모 4.3의 지진이 있었다"면서 "수일 내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50% 이상 된다"고 말했다.
반면 연방지질조사국(USGS)에서는 규모 6.4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USGS 측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1주일 내 규모 6.4보다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9% 정도에 그칠 것이며 규모 6 정도의 지진은 발생 가능성이 20%가량 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99%이며 약 50~700번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존스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80%로 내다봤다.
리지크레스트 페기 브레던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진에 익숙한 편이지만 이런 강도의 지진은 처음"이라며 주민들에게 주변 노약자를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USGS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지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엔 추후 규모 5.4 지진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작은 규모 4.4 이상의 지진은 10번가량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4일 오전 10시30분 규모 6.4 지진이 발생한 후 약 3시간 후를 기점으로 2.5 이상의 지진이 114번 발생했으며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9번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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