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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조기경보앱·응급물품 준비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9/07/06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7/05 22:41

최소 72시간 생존 가능한 품목 필요
침대 아래나 주택 마당에 보관해야

5일 한 주민이 밴나이스 재난대비 용품점인 SOS 서바이벌 프러덕트(15705 Strathern St. #11 Van Nuys)를 찾아 응급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5일 한 주민이 밴나이스 재난대비 용품점인 SOS 서바이벌 프러덕트(15705 Strathern St. #11 Van Nuys)를 찾아 응급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4일 오전 10시33분쯤 LA 북동쪽에서 150마일 떨어진 사막에서 규모 6.4 강진이 일어날 때 LA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은 왜 작동하지 않았을까. 5일 오전 4시7분쯤 규모 5.4 여진이 이어졌지만 역시 조기경보는 조용했다.

5일 NBC4뉴스는 LA시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스마트폰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셰이크얼러트(ShakeAlert LA)'는 LA카운티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할 때만 작동한다고 보도했다. LA에서 북동쪽 150마일 거리 모하비 사막 북쪽에서 발생한 강진 여파가 LA카운티에는 미미했다는 것이다.

실제 USGS는 지난 4일 강진 직후 진앙인 리지크레스트와 셸즈밸리 진동 수치를 '7, 매우 강함(very strong)', LA 지역 흔들림 수치를 '4(light)'로 나타냈다.

USGS 로버트 그레이브 지질학자는 NBC4뉴스에 "셰이크얼러트 LA는 LA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규모 5.0 이상 지진 흔들림을 미리 감지해 스마트폰 알람과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면서 "이번 강진으로 LA카운티는 규모 4.5 정도로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난당국은 규모 7 이상 빅원 발생 시 재난사태에 대비한 응급물품을 항상 구비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책상 아래나 단단한 기둥 쪽으로 몸을 피해야 한다. 지진이 멈추면 최대한 빨리 집안 개스 밸브를 차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재난사태에 대비한 응급물품(disaster supplies kit)은 '최소 72시간 생존'에 필요한 품목으로 미리 꾸려놔야 한다.

주요 응급물품은 ▶구급상자(First Aid Kit) ▶호루라기 ▶생수 ▶우비 ▶현금 ▶개인정보 서류사본 ▶위생용품 ▶고글과 마스크 ▶충전기 ▶자가발전 라디오와 손전등 ▶캔음식 ▶처방약 ▶간이공구 ▶양말과 의복 ▶응급물품을 담은 1인용 가방 등이다.

응급물품은 재난대비 신속성을 위해 침대 아래에 보관하거나 주택 마당 지정장소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해당 물품은 온라인이나 지역 재난대비 용품점에서 판매한다. 정부 당국은 지진 발생시 알람이 울리는 앱도 설치할 것도 권했다.

셰이크얼러트의 경우 5.0 강진 흔들림이 도착하기 전인 최대 48초 전부터 조기경보를 발령한다. 앱 설치 후 '항상 작동(Always On)' 기능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현재까지 센서는 지진 규모의 50% 정도만 감지해 보강을 계속하고 있다.

민간업체가 개발한 '퀘이크얼러트(Quake Alert)' 앱도 있다. 이 앱은 지진 발생 최대 1분 전에 경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규모 3.5 이상 지진을 미리 감지한다고 LA커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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