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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키워내신 어머니, 낡은 타이어 바꿔주고 싶었어요"

[LA중앙일보] 발행 2019/07/08 스포츠 26면 기사입력 2019/07/07 14:36

넥센 타이어 데이 행사
'어머니 위한 타이어 교체'

7월 주제는'이민수기'
중앙일보 페이스북 통해

지난 2일 넥센타이어는 효심으로 가득한 사연의 주인공 제인 김씨의 부모님에게 무료로 타이어 교체를 제공했다. 왼쪽부터 우리 오토샵의 고주선 대표, 리키 리 넥센타이어 세일즈 매니저, 제인 김씨 가족. [사진 이소윤]

지난 2일 넥센타이어는 효심으로 가득한 사연의 주인공 제인 김씨의 부모님에게 무료로 타이어 교체를 제공했다. 왼쪽부터 우리 오토샵의 고주선 대표, 리키 리 넥센타이어 세일즈 매니저, 제인 김씨 가족. [사진 이소윤]

넥센타이어가 주최하는'타이어 데이'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어머니를 위한 타이어 교체'가 LA한인타운 우리 오토샵에서 진행됐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넥센타이어 데이의 주제는 '마이 마더, 마이 히어로'였다. 어머니의 소중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접수 받은 가운데 그 중 제인 김 씨가 남긴 사연이 뽑혔다.

김씨는"혼자 힘으로 삼남매를 키워내신 어머니 자동차의 낡은 타이어를 바꿔주고 싶다"는 절절한 사연을 남겼다. 내용을 심사한 넥센 측은"직원 모두를 감동시켰다"는 선발 후기를 밝혔다.

제인 김 씨는 이벤트에 남긴 사연에서 "엄마는 미국 와서 처음 5년 동안은 하루에 3~4시간 밖에 못 주무셨어요. 이렇게 벌어도 넉넉하지가 않아서 저도 일을 하면서 렌트비를 보태고는 했어요. 하지만 남편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영주권 없는 여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엄마는 혼자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자식들이 다 커서 일도 하고 영주권과 시민권들도 받고 엄마도 곧 시민권 시험을 보세요"라고 적었다.

2일 우리 오토샵에서 만난 김씨와 가족들은 밝은 표정이었다. 낡은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할 생각에 들뜬 마음이 가득해 보였다. 특히나 김씨가 어머니의 차 타이어 뿐만 아니라 새 아버지의 차 타이어 또한 모두 교체하고 싶다고 하자 넥센타이어 측에서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8개 타이어를 모두 교체해 주기로 결정한 뒤로 한층 더 분위기가 업 됐다.

미주중앙일보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공지를 보고 행사에 참여하게 된 김씨는 "6월 말에 출산을 하게 되면서 겹 경사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게 될까 라는 생각으로 썼고 이 후에는 쓴 것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후 당첨이 됐다는 메일을 받아서 정말 뛸 듯이 기뻤고 바퀴를 모두 교체해준다고 해서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타이어를 교체하게 된 김씨의 어머니 수잔 허씨는 "처음에'당첨이 됐다'는 말을 듣고 날 놀리는 줄 알았다"며"아침마다 배드민턴을 치는데 그곳에 가서도 자랑을 할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리키 이 매니저는"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자는 취지에 가장 잘 맞는 사연이기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차량 모두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넥센의 타이어 데이는 매달 8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타이어를 비롯한 선물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7월에는 이민 수기를 통해서 타이어 교체를 해주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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