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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외국인도 '씨'를 붙여야?

외국인에게도 존칭을 붙여야 할까? 한국에서는 성인이라면 '씨'자를 붙여 호칭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외국은 다르다. 더욱이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매체는 특이성이 있다. 언론매체는 다중인 독자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보도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경어법을 적용하지 않는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인 경우 대체적으로 직함이나 '씨'자를 붙여 호칭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정치인·연예인·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도 객관성을 살리기 위해 이름만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

내국인이 이럴진대 굳이 외국인에게 '씨'자를 붙이는 것은 어색하게 다가올 수 있다. 직함이 있으면 이름 뒤에 붙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 '씨'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언론에서 굳어진 외국인 표기법이다. 이는 외국인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실효성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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