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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스테이트(CSU) 지원하기…필수 이수과목·SAT 점수 챙겨라

학비 저렴해 지원자 급증
불합격 대비 준비 철저히
봄학기 8월 1일부터 접수

캘스테이트 계열 지원서 접수가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총 23개 캠퍼스에 1만 개가 넘는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캘스테이트는 전체 재학생 규모가 41만9000명. 대학원생과 박사과정,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48만 명이 넘는다. 지원자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 가을에 지원한 학부 신입 지원서만 20만3185건, 편입은 11만 건이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자격이 충분한데도 불합격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어 UC 못지 않게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



지원서 준비하기



UC보다는 물론 지원서 준비가 수월하다. 필요한 서류는 고등학교 졸업증과 SAT나 ACT 대입시험 점수다. 경쟁률이 높은 일부 캠퍼스의 경우 SAT 서브젝트 과목 시험점수도 요구한다. 반면 학비는 UC보다 저렴해 재정 계획만 잘 세운다면 졸업후 갚아야 할 학자금 융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 내년도 가을학기에 신입생 또는 편입생으로 지원하려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만일 좀 더 일찍 입학을 원한다면 내년 봄학기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봄학기 지원서는 8월 1일부터 한달동안 접수한다.

▶신입지원 필수 이수과목(a-g)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정부학 1학기, 사회학 1년이 필요하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1.2,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년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수화도 포함된다. 외국어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어도 외국어를 구사한다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원하려는 캠퍼스에 학점 인정 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대입 시험 점수(SAT/ACT)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학생일 경우 GPA 3.0점 이상, 비거주민 학생은 3.6점 이상이면 별도의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신입생의 평균 GPA는 3.48점, SAT는 543점(수학), 545점(영어)이다.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만일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했다면 검정고시(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편입 지원 필수 이수과목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와 대학 수학,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독해 과목은 상급과목에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은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이 필요하다.

▶조기시작(Early Start) 제도

캘스테이트 입학에 필요한 수학 및 영어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신입생에게 해당된다. 이들은 가을학기 시작 전 여름방학 기간에 영어와 수학 과목을 듣고 점수를 만회해야 한다. 조기시작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어디서 관련 수업을 수강해야 하는지 개별 통지문을 받는다. 보통 캘스테이트 캠퍼스와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 온라인에서 수강한다.

만일 일부 필수 과목을 미수강했거나 D학점을 받아 신입이나 편입으로의 지원시 학점이 부족하다면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점수를 보충해야 한다. 반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의 SAT 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IB시험을 치러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면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http://earlystart.csusuccess.org

▶재정보조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Tuition)는 올 가을학기 입학생 기준으로 5742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이외에 학생회비 등 각종 비용이 추가되는데 캠퍼스별로 다르다.

예를 들어 롱비치 캠퍼스의 경우 1056달러이지만 풀러턴 캠퍼스의 경우 1144달러, 포모나의 경우 1597달러를 내야 한다. 따라서 이를 모두 합칠 경우 평균 7500달러 정도 든다.

<표 참조>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Grant)이 제공된다. 또 무료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을 작성해 접수하면 학자금 융자도 받을 수도 있다. 캘스테이트는 그랜트 지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학생들은 FAFSA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지원자 재정상태에 따라 지원서 접수비도 면제받을 수 있다.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는 별도로 마련된 '드림법안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주정부 그랜트를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받을 수 있다.

▶캘스테이트 홈페이지(www2.calstate.edu/apply)를 방문하면 각 캠퍼스 규모와 기숙사 제공 여부 등을 알려주는 코너가 있다. 또한 캠퍼스별로 요구하는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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